연예
박지민+향후 활동 기다려지는 미래 ‘K팝스타’들
입력 2012-04-30 09:01 

15세 소녀 박지민이 우승하며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막을 내렸다.
박지민은 29일 오후 생방송된 ‘K팝스타에서 라이벌 이하이를 꺾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민은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와 ‘머시(Mercy)를 불러 ‘킬링 미 소프틀리(Killing me softly)와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대결한 이하이를 제압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우위를 가리기 힘들었다. 보아 등 심사위원의 말대로 각각의 특색이 뚜렷한 이들은 마지막 방송에서도 시청자와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박지민은 ‘폭풍 고음, 이하이는 특유의 저음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당연히 박지민과 이하이라는 두 ‘괴물의 승자는 누구인지가 관심사이기도 했지만, ‘K팝스타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즉시 데뷔가 가능한 우승자인 박지민은 물론, 이하이를 향해 눈독을 들이는 이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톱10에 들었으나 아쉽게 탈락한 박정은, 최래성, 이승주, 김수환, 오태석, 이건우 등도 피날레를 함께 장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내로라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이들은 스페셜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제대로 다시 각인시켰다. 백아연, 윤현상, 이정미, 박제형은 보아와 함께 ‘넘버 원과 ‘원드림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승훈, 박정은, 최래성, 이미쉘, 김나윤은 박진영과 함께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날 떠나지마로 환상적이며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 특별 출연한 인순이는 이들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마지막 ‘K팝스타 가 박수갈채를 받게 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는 전국기준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8.2%, KBS 2TV ‘해피선데이는 9%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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