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중국의 날' 축제 절정
입력 2012-04-29 17:41  | 수정 2012-04-29 21:17
【 앵커멘트 】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의 날' 축제가 한창입니다.
노동절을 한국에서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축제 현장을 윤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붉은 사자 한 마리가 장단에 맞춰 춤을 춥니다.

2m 기둥 위에서 때로는 사납게 때로는 귀엽게 포효하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 인터뷰 : 윤희경 / 인천 송도동
- "행사하는 줄 모르고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날씨도 좋고…."

차이나타운의 상징 짜장면.

누가 더 빨리 먹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입 가득 집어넣어 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류 열풍은 이곳에서도 뜨겁습니다.


K 팝에 몸을 맡기며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이들은 중국동포들입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중국의 날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한ㆍ중 수교 20주년과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류옌옌·바이루
- "중국 산둥성과 요동성에서 왔는데 축제에 참여해 기쁘고, 중국 문화를 한국에서 느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며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중국의 날 축제.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3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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