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웰빙리포트] 체질에 맞는 차 마셔야 '웰빙'
입력 2006-08-23 11:52  | 수정 2006-08-23 15:35
시청자 여러분에게 건강한 정보를 드리는 웰빙리포트 시간입니다.
웰빙 바람과 함께 전통차는 널리 마실수 있는 음료가 됐는데요.
하지만 전통차가 본인에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체질별 몸에 맞는 차를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보리차입니다.

위자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이 성질이 찬 보리차를 마시면 열을 줄여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미선 / 휴그린한의원 원장
-"소양인들은 비위 기능이 크고 신장 기능이 약한 체질입니다. 위 기능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위의 열을 떨어뜨릴 수 있는 보리차가 소양인에게는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물살이 많고 땀을 잘 흘리는 태음인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율무차나 오미자, 칡차가 좋습니다.


특히 오미자차는 기침이나 가래가 심한 사람에게 좋기 때문에 땀이 많고 폐가 약한 태음인에게 제격입니다.

인터뷰 : 김미선 / 휴그린한의원 원장
-"오미자차는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에게 기침이나 천식 등이 있을 때 상당히 좋습니다."

몸이 차고 땀이 적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은 피로회복 기능이 뛰어난 인삼차가 효과적입니다.

또, 혈액 순환을 돕는 생강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식욕이 좋아집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태양인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오가피차나 모과차가 좋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통차 한잔도 자신의 체질에 맞춰 마시면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고 합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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