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적도 임정은, 숨겨왔던 그림 공개하며 이준혁 압박
입력 2012-04-26 23: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남자에서 수미(임정은 분)가 장일(이준혁 분)을 협박하고 나섰다.
15년 전 장일이 선우(엄태웅 분)를 죽이려고 한 사건을 목격했던 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나 그날 거기 있었어. 내가 본 걸 그린 거야”라고 장일에게 말하며 자신의 그림을 공개했다.
이에 장일은 선우에게 공개 안 한 이유를 물었지만 수미는 당시 선우는 의식불명이었고 깨고 난 후 눈이 멀었었잖아”라며 담담히 답한다. 이어 혹시 알아? 선우도 다 알고 있을지? 네가 원하면 나머지 그림은 선우에게 선물할게”라는 괜한 말로 장일을 자극한다.
장일은 저 그림으로 날 협박하고 구걸해서라도 날 갖고 싶어?”라고 비꼬고, 수미는 닥쳐. 네 까짓 게 뭔데, 그날 경찰서로 갔었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하지 왜 안했어?”라고 뻔뻔하게 소리치는 장일에게 수미는 네가 불쌍해서 그렇게 친한 친구(엄태웅)를 친 이유가 있었을 거다”라며 그를 추궁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수미는 너 왜 김선우 죽이려고 했어? 왜 친한 친구를 죽이려고 했어?”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묻고는 선우가 진정서 접수하면 15년 전 사건에 대해 전부 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혼란스러워진 일은 그래 말해. 너 하고 싶은대로 다해”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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