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성기-엄정화, ‘백상’ 영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2-04-26 20:31 

배우 안성기와 엄정화가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스크린을 강타한 안성기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성기는 최근 내게 ‘공로상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 시간 이후로 포기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10년은 문제없다. 정말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 빛나는 연기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20년 만에 저를 불러주신 정재용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댄싱퀸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엄정화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댄싱퀸을 촬영하는 동안 격려받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댄싱퀸즈 멤버들을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과 배우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들, 항상 ‘화이팅하길 바란다. 태웅아, 누나 상탔다!”고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MC는 지난해에 이어 김아중과 이휘재가 맡았으며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정태호 신보라 박성광),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이종현 강민혁)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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