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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럭셔리·슈퍼카 브랜드, “SUV가 돈 된다”
입력 2012-04-26 17:40 
베이징모터쇼에서 스포츠카·슈퍼카 브랜드가 내놓은 초호화 SUV가 쏟아졌다. 중국에서는 부자 소비자들의 과시욕이 높아 가격이 높을수록 더 잘 팔리고 전세계적으로도 SUV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2012 Auto China)에는 고성능·럭셔리 SUV가 대거 출품됐다.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초호화 SUV(좌측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EXP 9F, 마세라티 쿠뱅, 포르쉐 카이엔 GTS) 특히, 최고급 럭셔리·스포츠카를 생산하는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포르쉐 등은 성능, 고급스러움,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SUV 차량을 내놓았다. 고급스포츠카는 사용 환경이나 비용 등 제약이 많이 따르는 반면 SUV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춰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람보르기니가 만드는 궁극의 SUV, 우루스(Urus) 콘셉트

람보르기니는 슈퍼카 아벤타도르 LP700-4, 아벤타도르 J의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한 SUV인 우루스 콘셉트를 선보였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500마력을 웃도는 강력한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스테판윈켈만 CEO는 이탈리아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람보르기니 SUV를 개발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추기도 했다.

◆ 벤틀리의 럭셔리 4인승 SUV…‘EXP 9F 콘셉트카

벤틀리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럭셔리 4인승 SUV인 ‘EXP 9F 콘셉트카를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벤틀리 EXP 9F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는 레인지로버,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등과 경쟁하는 차량으로 벤틀리 특유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화려한 실내를 자랑한다.

‘EXP 9F 콘셉트카에는 6.0리터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로 도달한다.

◆ 마세라티 쿠뱅(Kubang)…럭셔리·스포츠 SUV

마세라티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SUV모델인 쿠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쿠뱅을 ‘2012 베이징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 쿠뱅 마세라티 쿠뱅은 ‘하이앤드 스포츠 럭셔리를 지향하는 마세라티의 SUV답게 주행성능과 디자인,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췄다. 특히 변속기,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기술은 마세라티 본사의 제품개발부에서 쿠뱅 전용으로 개발해 장착된다.

◆ 포르쉐 카이엔 GTS…스포츠 SUV의 원조”

포르쉐 카이엔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다른 스포츠카 브랜드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브랜드 중에서 SUV 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들여놓은 브랜드다. 그만큼 다양한 카이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하는 모델은 V8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GTS다.

포르쉐 카이엔 GTS 카이엔 GTS는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SUV지만 포르쉐 혈통답게 날렵한 핸들링과 과격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베이징=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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