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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2년 1분기 실적 공개…영업이익 2조2826억원 ‘24.9%↑’
입력 2012-04-26 17:40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조2826억원을 비롯해 판매 107만2679대 매출액 20조1649억원(자동차 17조2488억원, 금융 및 기타 2조9161억원) 경상이익 3조1482억원 당기순이익 2조45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4.9% 증가한 2조28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3%로 작년 동기대비 1.3%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측은 "영업부문 비용이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작년 동기대비 1.2% 증가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작년 대비 1.1% 포인트 감소해 영업이익과 이익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지난 2012년 1분기에 영업이익 2조2826억원을 기록하며 24.9% 성장했다

글로벌 판매대수는 107만2679대로 작년 대비 16.7% 증가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상황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으로 작년 대비 7.1% 감소한 15만4800대를 판매했으나,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분 32만8771대와 해외생산판매분 58만9108대를 포함해 총 91만7879대를 판매하며 작년 대비 2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10.6% 증가한 20조1649억 원을 기록했다. 또,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의 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0.2% 포인트 감소한 77.0%를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27.7%, 30.6% 증가한 3조1482억원 및 2조451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신흥국의 수요위축 우려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제값 받기 노력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 데 힘입어 작년에 이어올해 1분기까지 순조로운 실적개선 추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만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잠재하는 등 향후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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