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신권 5천만 원 전달자' 류충렬 3차 소환
입력 2012-04-26 15:53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류충렬 전 총리실 국장을 오늘(26일) 오전 세 번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 전 국장은 증거인멸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용 신권 5천만 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류 전 국장을 상대로 5천만 원의 출처와 청와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불러 추가 불법사찰이 있었는지와 변호사비용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의 후임인 정 모 과장을 상대로 장 전 주무관이 주장한 청와대 취업 알선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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