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국NI·연세대 의료기센터, 의료기기 상품화 추진
입력 2012-04-26 13:37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한국NI)가 2012년 한 해 동안 연세대학교 의료기기개발촉진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상품화 실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기기 시제품개발 프로젝트는 2010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총 5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약 10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프로젝트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신제품 개발 기업, 창업준비자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출한 의료기기 아이디어가 적합할 경우 시작품 제작까지 모든 비용은 연세대학교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에서 부담한다.
한국NI와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의료기기제품의 개발에 힘쓸 예정으로 양사는 지난 5월 원주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 개발 및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NI의 그래픽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LabVIEW 및 N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툴킷, 임베디드 제어계측 시스템 제품 CompactRIO 등이 활용돼 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토털 서비스가 제공된다.
NI의 솔루션은 이미 두나미스덴탈 연구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치과용 핸드피스 음압발생 방지 장치에 적용된 바 있으며 지난 2010년에 제안된 이 아이디어는 2011년 3월 독일 쾰른 국제 치과 기자재 박람회에 출품됐고, 이달 중 KS마크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광현 한국NI 과장(의료생명과학 솔루션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기존 NI의 고객이 참여할 때, 프로세스의 신속한 처리 등의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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