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대구, 구인난 '심각'…이직은 충북·서울
입력 2012-04-26 10:56  | 수정 2012-04-26 14:19
【 앵커멘트 】
전국 지자체 중에서 대구와 제주에 있는 기업들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직이 가장 빈번한 곳은 충북과 서울, 울산이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가장 구인난이 심한 곳은 어디일까.

고용노동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조사해보니 제주의 빈 일자리율이 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 일자리율는 기업이 현재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즉시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의 비율을 뜻합니다.

제주처럼 도소매 음식숙박업 비중이 큰 대구와 경기, 강원도 2% 정도로 빈 일자리율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북 성주군과 고령군, 군위군, 경기 광주시, 서울 도봉구와 중랑구의 일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직장을 바꾸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으로 이직률이 4.4%에 달했습니다.

서울과 울산, 전남, 부산도 3% 이상의 이직률을 기록했습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서울이었고, 경기와 경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중구, 영등포구, 경남 창원시 등은 자치구별로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있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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