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주택가격 11년만에 하락세 기록할 듯
입력 2006-08-23 09:22  | 수정 2006-08-23 09:22
미국의 연초 대비 주택 가격이 1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고급주택 건축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3ㆍ4 분기 순이익이 19% 감소한 것은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징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톨 브라더스는 매물 증가와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 3회계분기까지 순이익이 1억 7천46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톨 브라더스의 로버트 톨 회장은 주택의 과잉 공급과 심리적 위축을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투기적으로 주택을 매입했던 사람들이 집을 팔고 있으며 건축업자들도 주택들을 팔기 위해 각종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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