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71명 태운 러 여객기 추락
입력 2006-08-23 05:00  | 수정 2006-08-23 08:45

승객 160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71명을 태운 러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러시아 비상대책부가 밝혔습니다.
대책부는 추락 현장에서 사고기 잔해를 발견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부는 이 비행기가 모스크바 시간으로 22일 오후 3시37분 조난 신호를 보내왔으며, 2분 뒤에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책부는 조사 결과, 갑작스런 광풍이 여객기를 덮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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