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승승장구 이상해, “결혼 위해 납치했지만 천벌 받을 짓이었다”
입력 2012-04-24 23: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24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 김영임이 34년 전 이상해에 의해서 실행된 납치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이날 부부의 사전에 오른 ‘납치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상해는 납치는 저한테 결혼을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문을 열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그는 2년동안 김영임을 쫓아다녔지만 마음을 얻지 못했고 어느날 나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해는 택시를 한 대 대절해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 (김영임)을 태웠다”라며 그런데 택시 뒷좌석에 거꾸로 들어갔다”고 당시의 납치 과정을 전했다.
김영임은 당시 사건에 대해서 정말 놀랬다. 그때 얼굴도 못보고 뒷좌석에 들어갔는데 그때 당시 인신매매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면서 실제 납치 사건으로 오인할 정도의 사건을 전했다.

이어 김영임은 그때는 싫어하기도 했는데 정말 놀랬다”면서 인천 송도의 한 호텔 앞에 당도한 상황에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부끄러워서 그냥 호텔로 막 따라 들어갔다”며 당시를 증언했다.
그녀는 그래서 윗통을 벗길래 옆모습을 흘깃 봤는데 뼈가 너무 앙상했다. 귀와 코가 커야 잘산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때는 귀도작고 코도 작고 다 작아서 정말 이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영임은 오늘 제발 나를 보내달라. 나한테 나쁜 짓만은 하지 마라”고 말했고 그러니 내 얼굴을 치더라”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황해하던 이상해는 정말 그렇게 지독한 여자인줄 몰랐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변명하다 나도 모르게 내 성격에 못 참고 그랬는데 아주 제가 천벌을 받을 짓을 한 거고 무식한 짓을 한거다”며 어리석었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