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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멕시코·가봉·스위스와 B조
입력 2012-04-24 23:29  | 수정 2012-04-25 05:46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 추첨에서 멕시코·가봉·스위스와 한 조가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강팀도 약팀도 없는 조 편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는 북중미 예선 1위 멕시코, 아프리카 예선 1위 가봉, 유럽축구연맹 21세 이하 챔피언십 2위 스위스와 B조에 묶였습니다.

영국·브라질·스페인 등 강팀은 피했지만 '8강 진출은 식은 죽 먹기'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그만큼 호락호락한 팀은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세 팀 다 껄끄러울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전략으로 경기에 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B조 다른 감독들도 조 편성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피에르루이지 타미 / 스위스 감독
- "멕시코·한국·가봉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입니다. 이번 조별예선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본선 승리를 포함해 멕시코와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2승3무1패로 우위에 있습니다.


스위스와 올림픽 무대에서 맞선 적은 없지만 2004년 1월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7월26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스위스와 2차전, 가봉과 3차전을 벌입니다.

조 2위 안에 들어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영국이 포함된 A조 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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