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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 장고 끝에 ‘미스터K’ 하차 결정
입력 2012-04-24 16:40 

이명세 감독이 영화 ‘미스터K에서 하차한다.
제작사 JK필름 측 관계자는 24일 이 감독이 윤제균 감독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이 감독은 시나리오와 10회 가량의 촬영 편집본의 해석 차이로 제작사와 이견을 보였다. 이후 촬영이 중단돼 난항을 예고했었다.
JK필름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이 지방에 가서 며칠 생각을 하신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 이 작업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어려운 결정을 했고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스터K 측은 새로운 감독을 투입시키는 등 재정비에 들어간다. 설경구와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 출연진은 그대로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미스터K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위장한 비밀요원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일급비밀 작전을 수행해 나가는 가운데, 아내 영희(문소리)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을 코믹 첩보 액션물이다. 순제작비만 100억원을 예상한 대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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