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이라크 이어 레바논서도 실수"
입력 2006-08-23 02:12  | 수정 2006-08-23 08:23
미국이 이라크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중대한 외교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가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와의 회견에서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야마 교수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추구한 반 테러 정책은 엄청난 민간인 희생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지난 1970년대 중남미 지역에서 보였던 독재정권의 행태와 유사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쿠야마 교수는 특히 부시 대통령은 정치적인 문제를 군사력으로 해결하는 충동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레바논 사태는 이라크 전쟁에 이어 또 한번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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