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LTE 시대…뭐가 좋아지는 거지?
입력 2012-04-24 08:25 
【 앵커멘트 】
KT를 마지막으로 국내 모든 이통사에서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LTE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역시 빠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가 부산 해운대 바다 한가운데서 LTE 전국망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망 구축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사장
-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LTE는 이통 3사가 전국망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한 발 늦었던 KT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면서 서울은 물론 이곳 부산 해운대, 제주도까지 전국 어디서나 모든 통신사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LTE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속도.

기존 3G 서비스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지연 / 부산시 우동
- "친구들이랑 어제 봤던 TV 같이 보려고 하면 굉장히 많이 기다려야 하고 보면서도 끊겨서 짜증이 났는데, 4G 사용하면서부터 보면서도 끊김이 전혀 없어서…."

실제로 3G는 1시간 분량의 표준화질 영화를 다운받는데 2분 30초가량 걸리지만, LTE는 20초면 가능합니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LTE 폰 가입자는 400만 명,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2,000만 명의 2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연말이면 1,5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단, 비싼 요금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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