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넝굴당 이희준, 앙숙 조윤희에 묘한 감정 ‘자꾸 신경쓰여’
입력 2012-04-22 21:2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앙숙 이희준과 조윤희가 사내커플로 거듭나게 될까.
2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굴러온당신 천재용(이희준 분)이 방이숙(조윤희 분)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날 레스토랑 직원을 구하던 재용은 과외 선생님 윤희(김남주 분)의 요청과 이숙의 취업의지에 못 이겨 결국 천적이던 이숙을 직원으로 받아들인다.
남자 같은 털털함에 난폭한 성격까지 그동안 이숙을 비호감으로 여기던 재용이었지만 가까이서 본 이숙은 달랐다. 재용은 싹싹한 성격에 밝은 미소로 직원들과 손님들에 인기 만점인 이숙에 점차 눈길이 간다.

이숙을 위한 입사 환영 파티, 술자리 게임서 걸린 이숙은 사귀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이숙은 사귀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는 사람은 있다”며 수줍게 볼을 붉힌다.
이 말이 자꾸 신경 쓰이는 재용은 괜한 성을 낸다. 그는 아직 고백 안 한 것이냐”며 하지마라. 당신 같은 사람이 오랫동안 좋아한 것 알면 놀란다”고 타박을 준다.
자리가 끝나고 술에 취한 이숙은 비틀거리며 택시를 잡아탄다. 뒤에서 내내 그녀를 지켜본 재용은 카메라로 택시 번호를 찍고 집에 돌아 오자마자 휴대폰을 집어 든다. 저도 모르게 이숙의 번호를 누르다 번뜩 정신을 차린 재용은 천재용 뭐하냐”고 고개를 내저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