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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전노민 “절대 항복말라” 유언 남기고 산화
입력 2012-04-22 21:22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22일 방송된 MBC ‘무신에서 정6품 문대(전노민 분) 낭장이 고려의 기승을 보이며 장렬히 산화했다.
이날 철주성 문 앞에 다다른 몽고군은 포로로 잡아온 문대의 목숨을 내걸고 고려에 항복을 요구한다.
몽고군이 들이민 칼에 위협을 당하면서도 문대는 성 안의 고려군에게 그대들이나 나나 고려의 장수들이다. 나라에서 맡긴 성을 빼앗겼으니 이보다 더 치욕스러울 수는 없다”며 잘 들으라. 이놈들은 오합지졸이다. 절대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라. 싸우면 승산이 있다”라고 외친다.
뜻을 굽히지 않는 문대에 분노한 몽고군은 마지막 기회라며 목에 칼을 가까이 대고 항복을 고하라 시킨다.

문대는 꿋꿋했다. 그는 몽고군을 흘겨보며 냉소하더니 다시 잘 들으라. 형편없는 몽고 놈들이다. 절대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라”고 재차 당부한다.
결국 문대는 몽고군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문대는 목이 베인 후 쓰러져서도 끝까지 싸우시오”라고 중얼거리다가 눈을 감았다.
문대의 죽음에 분노한 철주성의 이원정(김주영 분)은 공격을 개시해 몽고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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