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경기지사,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2-04-22 20:01  | 수정 2012-04-23 08:55
【 앵커멘트 】
김문수 경기지사가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권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대선 출마에 앞서 전국을 돌며 민생행보에 나섭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잠룡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저 김문수와 함께 위대한 통일 선진 강대국의 길,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길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

김 지사는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막연한 대세론'으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며, "사회 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 조금 더 정리를 해서 지사직에 큰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도 오늘(23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2주 동안 전국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새누리당 대변인
-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총선 공약 실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정몽준 전 대표는 이번 주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과 정운찬 전 총리 역시 대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 새누리당은 오는 9월 대선 후보자 등록이 있는 만큼, 이보다 이른 7~8월쯤 경선을 통해 최종 대선 주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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