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파업, ‘1박’은 초비상 ‘남격’은 위기
입력 2012-04-22 18:37 

‘남자의 자격이 내주 예고를 방송하며 결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1박2일은 초비상 상태다.
22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프로그램 말미에 ‘집짓기 프로젝트라는 다음주 미션 예고를 공개했다. 이번 예고를 통해 결방에 대한 우려를 다소 달랜 것. 하지만 파업이 계속 될 경우 녹화분의 바닥이 드러나는 건 시간 문제다.
‘1박 2일은 22일 ‘전남 강진편을 방송하면 다음주 방송 분량이 없다. 불가피하게 결방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
노조 파업으로 인해 편집 위원 2명 만이 편집에 참여해 앞서 방송됐던 ‘1박2일 강진 편은 완성도 미흡 등을 이유로 시청자의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해 KBS 예능국 측은 질적 하락은 어쩔 수 없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대체 인력을 투입해 어떻게든 촬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 아래 ‘1박2일 촬영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 했으나 결국 녹화 전날 밤 전 멤버들이 녹화 취소 통보를 받으면서 다음 주 결방 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남자의 자격은 ‘1박2일과 함께 전국언론노조 KBS 새노조의 파업과 함께 스페셜이라는 형태로 재방송이 나가는 등 일부 파행을 거듭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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