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까지 중부 비…내일 따뜻한 봄날씨 회복
입력 2012-04-22 15:44 
<앵커멘트>어제는 전국에 봄비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큰 비는 이제 잦아들었지만,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앞으로의 날씨 상황.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시경 캐스터 전해주시죠!

<1>네, 기상센터입니다.

주말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어제와 오늘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밤부터 어제까지 남부지방은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곳이 많았고요,
서귀포와 완도, 진도와 포항은 4월 중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남부지방의 비는 오전 중에 그치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가 오락가락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까지 중부지방은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더 내리겠고요, 경북북부지방은 새벽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2>다만, 한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비는 이제 더이상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바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강풍이 불어오면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는데요,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이번 주의 첫 출근날인 내일은 주말의 궂었던 날씨와 달리 다시 포근한 봄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21도, 광주 23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고요,
오후가 되면서 하늘도 맑은 모습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일찍 이동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 9도, 청주 10도, 부산 13도선으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최고>낮기온도 서울 21도, 강릉 24도, 부산 20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2~최고 10도가량 높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다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한차례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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