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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전문배우` 최종환 "송중기 김수현 박유천 연기는‥"
입력 2012-04-22 14:25 

'왕 전문배우' 최종환이 임금연기를 펼치는 송중기와 김수현, 박유천의 연기에 대해 평했다.
최종환은 그는 그동안 ‘여인천하(2001년)의 중종을 비롯해 ‘연개소문(2006년)의 영류왕, ‘제중원(2010년)의 고종, ‘계백(2011년)의 무왕 등 드라마에서 고구려와 백제, 조선, 구한말 등 각 시대별 임금역할을 소화하면서 연예계의 대표적인 ‘왕 전문 배우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최종환은 최근 드라마에서 연기중인 젊은 임금인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 이도역 송중기와 ‘해를 품은 달의 이훤역 김수현, 그리고 ‘옥탑방 왕세자의 왕세자 이각역 박유천의 연기에 대해 후배 연기자들이 임금캐릭터를 정말 잘 연기해내고 있다”며 과거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연기자분들도 드라마의 의도상 무게를 잡고 근엄한 임금을 연기했다면, 최근 드라마에서 송중기씨와 김수현씨, 박유천씨는 정말 사람냄새나는 임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의 연기는 우선 시청자분들이 임금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가게 만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원래 의도하는 감동을 잘 전달하게 만든다”며 이런 점들은 나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혹시 나중에 다시 임금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때는 나도 꼭 좀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임금연기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환은 현재 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에서 고두심과 중년로맨스를 선보이는 등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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