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돌풍동반 비…피해 속출
입력 2012-04-22 11:01  | 수정 2012-04-22 16:01
【 앵커멘트 】
어제 제주지방에는 산간에 최고 614㎜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돌풍으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해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1 】
네, 제주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의 폭우가 쏟아져 하천이 범람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과 용강동 일대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로 차량 9대가 고립되고, 승객 39명이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선 폭우로 바위가 도로에 떨어져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시 애월, 서귀포시 성산지역에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제주시내에선 일부 배수로가 막혀 도로에 물이 흘러넘쳤습니다.

서귀포시에는 어제 하루만 183mm가 내려, 4월 하루 강수량으로는 기상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른 지방도 피해가 속출했을 것 같은데요,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2 】
네, 어제 경기도 하남시에서는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빗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 화물차가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는데,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주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