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양시장에 봄 오나?…대거 쏟아져
입력 2012-04-22 06:01  | 수정 2012-04-22 12:07
【 앵커멘트 】
부동산 분양 시장에도 봄이 오는 걸까요?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곧 나오는데, 어떤 결과를 맺을지 주목됩니다.
김경기 기잡니다.


【 기자 】
서울 아현동 재개발 아파트의 견본주택.

마무리 작업이 대부분 끝난 가운데 오는 금요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곳으로, 3,900세대 중 880가구가 일반에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시욱 /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소장
- "특히 도심, 즉 시청이나 여의도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입니다. 하지만,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유사한 분양가로 나올 예정이며…."

오피스텔 분양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문을 연 견본주택인데, 전용면적 19~39㎡ 900실로 구성됐습니다.


상암 DMC에서 나오는 첫 물량이어서 눈길을 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종율 / 상암 한화 오피스텔 분양소장
- "주로 오피스텔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마포나 상암동 지역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상암DMC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우건설은 서울 개봉동과 경기도 시흥에서 분양에 나서고, 롯데건설과 금호건설도 견본주택의 문을 엽니다.

올 들어 최대 물량입니다.

▶ 인터뷰 : 장재현 / 부동산뱅크 팀장
- "분양시장은 불이 붙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분양시장 역시 양극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럴 때일수록 분양가가 적정한지, 나중에 되팔기 쉬운지 꼼꼼히 따져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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