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원인 '강풍'
입력 2012-04-22 05:38  | 수정 2012-04-22 12:00
【 앵커멘트 】
어제(21일) 파키스탄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사고원인은 순간적인 돌풍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을 치르는 프랑스에서는 17년 만에 좌파가 정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지구촌 소식, 이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21일) 추락해 탑승자 127명 전원이 숨진 파키스탄 여객기의 희생자들이 카라치시로 들어옵니다.

유족들은 가눌 수 없는 충격에 부둥켜안고 오열합니다.

▶ 인터뷰 : 샤밀라 / 주정부 관리
- "우리는 희생자들의 가족과 이번 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희망을 줘야만 합니다. "

현지 항공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방향과 속도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인 '마이크로버스트', 즉 순간돌풍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간돌풍은 이착륙 때 비행기의 자세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가 지역주민들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지지자들의 덕담에 여유 있는 웃음도 짓습니다.

▶ 인터뷰 : 올랑드 / 사회당 대선후보
- "(행운을 빕니다. 대통령님) 우린 내일 만날 겁니다. "

오늘(22일) 대선 1차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프랑스 전역에서 투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끝났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어 17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합니다.

겁에 질린 아기와 엄마는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며칠 새 강력한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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