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오늘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선 레이스 본격 시작
입력 2012-04-22 04:27  | 수정 2012-04-22 12:08
【 앵커멘트 】
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 지사의 출마 선언으로 여권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 지사가 어제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입니다.

전날에는 이재오 의원을 만나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등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현재 지사직 사퇴는 예정됐으며 그 시기만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의 출마 결심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일찌감치 달아오르게 됐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초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과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체제 속에서 이들이 서로 연대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민주통합당은 6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대선을 위한 경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대권 도전 의사 표명 시기에 대해서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고 그 결정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상임 고문은 오늘 유럽 5개국 방문길에 올라 실제로 대선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이외에도 안철수, 김두관, 이해찬 전 총리 등이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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