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추문' 논란 김형태 탈당
입력 2012-04-18 10:09  | 수정 2012-04-18 10:46
【 앵커멘트 】
제수 성추행 의혹이 일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인이 탈당을 결심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잠시 뒤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철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김 당선인이 결국 탈당하는군요?

【 기자 】
성추행 파문에 휩싸여 출당 압박을 받아 온 새누리당 김 당선인이 오늘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늘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성추행 파문으로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당선인은 탈당을 결심한 것이 해당 의혹을 시인한 것은 아니라며 당을 떠나 사실 관계를 밝혀 억울함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사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해당 의혹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한다며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조만간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출당 여부를 논의키로 했습니다.

김 당선인이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도 당의 이 같은 강경 대응 방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성추행의 근거가 된 녹취록 음성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누군가 짜깁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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