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북 핵실험 강행시 도발 간주"
입력 2012-04-10 04:58  | 수정 2012-04-10 06:03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에 이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도발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로켓 발사를 실행에 옮긴다면 이는 도발이자 국제의무 위반라며, 추가적인 지하 핵실험도 도발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을 상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에 편입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백악관의 이번 입장은 북한이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경우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전방위적 제재를 통해 고강도 압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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