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도쿄도, 도쿄전력 의존율 3분의 1로 축소
입력 2012-04-10 02:04 
일본 도쿄도가 도쿄전력에서 공급받는 전력량을 현재의 3분의 1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도쿄도는 또 앞으로 도 소유의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도쿄전력에 일괄 판매하지 않고 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이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이번 달부터 대규모 수요자를 대상으로 전기료를 17% 올리는 등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한 데 따른 대응 조처입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해 3월 방사능 유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2원자력발전소 17기 원전을 멈춰 세우고, 전력 생산을 화력발전으로 대체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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