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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파경 보도 직후 드라마 촬영 취소
입력 2012-04-09 14:25 

파경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류시원이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을 취소했다.
류시원은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세트장에서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 촬영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이혼 조정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촬영을 접고 현장을 떠났다.
'굿바이 마눌'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류시원 씨가 오늘(9일) 촬영장에 도착했으나 결국 철수했다. 향후 촬영 스케줄은 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류시원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경 소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류시원씨는 아직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소속사로서는 성숙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며 "평소 딸을 너무나 사랑하던 배우 류시원의 모습을 보건데,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무용학도 출신 조모씨와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했다. 조씨는 지난 달 22일 서울 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조정 신청서는 접수만 된 상태로 조정 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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