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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 음원차트 新강자 될까?
입력 2012-04-09 14:07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가 매주 월요일 음원을 출시한다.
'엠보코'는 지난 6일 첫 생방송을 시작했다. 엠넷 측은 "향후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엠넷닷컴, 멜론, 벅스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해당 주 방송분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 첫번째 '엠넷 보이스 코리아' 음원에서는 '부산 임재범' 최준영이 부른 구창모의 '희나리', 허공이 부른 보사노바 풍의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비롯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압도한 하예나가 부른 휘성의 ‘안되나요 등 총 12곡의 음원이 공개됐다.
9일 오후 현재 아직 '엠보코' 음원이 차트 톱10에 진입은 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향후 프로그램의 우승자가 좁혀지며 시청률과 더불어 관심도가 높아진다면 '엠보코' 음원이 새로운 음원차트의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엠보코'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가창력의 수준이 한층 높은 만큼 이들 음원에 대한 수요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음원 출시가 범람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나가수' '슈퍼스타K' 등의 음원이 방송의 인기를 업고 차트에서 맹위를 떨치는 것이 오랫동안 준비해 음원을 발표한 기성가수들의 창작의욕을 꺾는다는 지적도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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