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차, 신개념 인턴 모집…"스펙 안보고 오직 실력으로"
입력 2012-04-09 13:52 
현대차는 9일,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H Innovator(이노베이터) 인턴 사원 채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H Innovator는 인턴사원 지원서에서 학교, 전공, 학점, 영어점수 등 지원자들을 등급화하거나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소위 ‘스펙을 기재하는 칸을 없애고, 본인의 실력과 열정으로만 선발하는 신개념 인턴사원 제도다. H Innovator 지원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14시까지 진행된다.

마케팅 분야 지원자의 경우 입사지원 과제 3가지에 대한 답을 2000자 이내로 제시하고, 디자인 분야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마감 바로 다음날인 21일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현대차가 신개념 인턴 사원 'H 이노베이터'를 모집한다 개발과 플랜트의 경우 직무특성상 전공 관련 사항을 입사지원서에 기입하여야 하지만, 대신 기존과 달리 자동차에 대한 본인의 열정을 표현하라”라는 질문이 유일한 자기소개서 문항이다.


제 2외국어 분야의 경우 독일어/러시아어/불어/스페인어/아랍어/이탈리아어/일본어/중국어/포르투갈어 9개 언어에 대해 해당 언어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로 평가를 대신한다.

또, 현대차는 위 4개 분야의 공개 입사지원과는 별도로 각 대학교에서 열정적으로 자작차 동아리 활동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당 5명의 ‘자동차광(狂) 대표들을 선발, 누가 최고의 자동차 매니아인지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광 선발을 진행한다.

H Innovator 인턴의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을 재학중인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받은 자에 한한다.

지원서와 과제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원들은 HKAT(인적성검사)와 분야별 심층 면접을 거쳐 ‘H Innovator로 최종 선발, 6월~7월 중 5주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인턴 실습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들이 인턴 실습을 마치면 인턴 기간 중의 평가를 바탕으로 바로 정직원 채용 여부를 결정, 채용이 확정된 ‘H Innovator는 2013년 1월경 현대자동차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수입차 긴장시킨 기아차 k9…‘국산차 중 이런 차는 없었다·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총 1만명 고용 계획·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제2라운드…김재현 125cc급 첫 승·금호타이어, 깐깐한 유럽에서도 최고 등급 타이어 획득·크라이슬러코리아, 봄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W 출시…가격은 5630~1억465만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