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선 여야의 텃밭에서 '이변'을 노리는 후보들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광주에서,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 '지역주의 벽'을 넘겠다는 포부인데요. 반란은 일어날까요?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에게 광주는 넘을 수 없는 철옹성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광주 서구을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대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18대 국회에서 호남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이 후보는 '지역주의 벽'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광주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4.2%의 지지율을 얻어, 39.3%의 지지율을 보인 야권연합 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이명박 정부 첫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도 전주 완산을에서 '대반란'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35.7%의 지지율을 기록해, 31.5%를 얻은 민주통합당 이상직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8대 총선 당시 이곳에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민주통합당 입장에선 김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선 4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가 39.3%의 지지를 얻어 23.9%를 얻은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뚜껑을 열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김명준 / 기자
- "지금까지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는 텃밭에 과연 상대 당의 깃발을 허용할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이번 총선에선 여야의 텃밭에서 '이변'을 노리는 후보들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광주에서,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 '지역주의 벽'을 넘겠다는 포부인데요. 반란은 일어날까요?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에게 광주는 넘을 수 없는 철옹성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광주 서구을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대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18대 국회에서 호남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이 후보는 '지역주의 벽'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광주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4.2%의 지지율을 얻어, 39.3%의 지지율을 보인 야권연합 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이명박 정부 첫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도 전주 완산을에서 '대반란'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35.7%의 지지율을 기록해, 31.5%를 얻은 민주통합당 이상직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8대 총선 당시 이곳에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민주통합당 입장에선 김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선 4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가 39.3%의 지지를 얻어 23.9%를 얻은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뚜껑을 열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김명준 / 기자
- "지금까지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는 텃밭에 과연 상대 당의 깃발을 허용할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