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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문가 "올해도 삼성 우승"
입력 2012-04-06 18:52  | 수정 2012-04-07 00:42
【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드디어 내일(7일) 개막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팀으로 삼성을 꼽았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2 프로야구는 오는 9월까지 팀당 133경기, 총 532경기를 치릅니다.

8개 구단 모두 지난겨울 구슬땀을 흘렸지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단 한팀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SK, KIA와 두산을 상위권 팀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탄탄한 선발진과 강력한 중심타선이 돋보이는 삼성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투수력이 좋은 SK와 KIA, 젊고 빠른 타선으로 무장한 두산도 강팀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병현과 이택근을 영입한 넥센과 2002년 이후 포스트 시즌에 나간 적이 없는 LG는 하위권으로 분류했습니다.

경기조작 파문에 따른 선발투수 붕괴와 팀 사기 저하를 겪는 LG는 꼴찌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이 뽑은 우승후보 1순위는 삼성입니다.

지난해 우승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고 여기에 '국민 타자' 이승엽을 데려와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SK는 불펜진이 아킬레스건이라 정상에 오르기에는 조금 힘이 부칠 것으로 봅니다.

4강 후보에 들지 못한 한화는 우승후보로 꼽혀 눈길을 끕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노장들이 많은 한화가 일단 포스트 시즌에만 턱걸이한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이 2년 연속 정상에 오를지, 아니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일어날지, 흥미진진한 야구 드라마가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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