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해 벚꽃 활짝…다음 주까지 절정
입력 2012-04-06 18:28  | 수정 2012-04-07 00:43
【 앵커멘트 】
진해 군항제가 개막한 지 엿새 만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진해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는데요.
다음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은은한 연분홍빛이 파란 하늘에 흩날리듯 뿌려졌습니다.

갓 태어난 벚꽃은, 어린아이의 웃음과 함께 봄의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 하얀 속사임 사이로 유유히 지나가는 기차는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상춘객들은 벚꽃의 향과 맛에 흠뻑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이지연 / 대구시 이천동
- "경화역 기차길 따라 걸으니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좋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행복해 보이고 저희도 너무 행복해요."

50돌을 맞은 군항제는 오는 10일 폐막하지만, 행사 기간과 상관없이 꽃 잔치는 계속됩니다.

진해를 덮고 있는 36만 그루의 개화율은 30%에 그친데다, 개화에서 낙화까지 열흘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는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도 개막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박정수 / 창원시 진해군항제팀
- "오늘부터 군악 의장 페스티벌이 4월 10일까지 개최됩니다. 이곳 운동장에서 각 군의 특색있는 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다소 개화가 늦은 벚꽃은 이번 주말에 만개해, 다음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 입니다,"

영상취재: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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