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이병완 "청와대, 일종의 사설 흥신소 운영"
입력 2012-04-06 17:07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불법 사찰' 문건 중 80%는 전 정권 소행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비겁한 물 타기 작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MBN '뉴스1'에 출연해 "참여정부 시절에는 공직 감찰 외에는 불법 사찰이 없었다"면서 "현 정권에서 불법적인 민간인 사찰자료를 요구하는 상관이 있기 때문에 일상화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전 정권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몇 사람, 특히 호남 인사들을 골라 망신을 주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청와대나 공권력이 일종의 사설 흥신소를 운영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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