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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미래판 도가니? 충격 실화 ‘복지원 인권’다룬다
입력 2012-04-06 13:52 

OCN ‘히어로 가 미래판 ‘도가니로 재탄생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히어로 4회에서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폐쇄된 ‘감시의 사각지대가 된 복지 시설에서 벌어진 폭행과 강제노동, 성폭행, 의문사, 암매장 등을 다룬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파출소로 뛰어든 10대 소년, 그는 자신이 수용됐던 특구 복지원의 충격적인 장기밀매실태를 고발한다. 이에 이온(한채아)은 사건의 핵심인 복지원장을 기소하려 하지만 명철(최철호)은 과대망상 마약 중독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불기소 처분한다.
‘히어로 성용일 PD는 소위 사회 지도층들의 부패와 부조리 속에 벌어지는 인권 유린은 이슈가 되는 순간에는 사회적 지탄을 받지만 ‘인화학교 사건이나 이번 화수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경우처럼 쉽게 잊혀지고 만다”며 결국 우리의 무관심이 미래에 ‘도가니 보다 더 끔찍한 사건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제도권내에서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 부정한 세력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징하는 ‘꼴통영웅 흑철의 활약으로 속 시원한 통쾌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는 근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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