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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정준하, 예비신부에 영상편지 "고맙고 사랑해 니모"
입력 2012-04-06 09:16 

개그맨 정준하가 '무한도전' 픅별편을 통해 예비신부에게 영상 러브레터를 보냈다.
정준하는 5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무한도전' 특별편에서 예비신부 '니모'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두 사람은 3년 여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에 골인한다.
지난 2일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달 31일 촬영된 '무한도전' 특별편을 통해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린 정준하는 해당 영상에서 "사랑하는 니모. 오빠를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감동의 순간 자리를 비켜줬던 멤버들은 정준하에게 접근해 얼굴에 테이프를 감는 등 방해공작을 펼쳤다. 얼굴에 검은 테이프가 붙여진 순간에도 정준하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극복하며 살아왔던 거에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늦었지만 예쁜 가정 꾸리도록 노력할게. 고맙고 사랑해 니모"라고 꿋꿋이 편지를 마쳤고,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준하는 2009년부터 교제한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2세 연인 '니모'(애칭)와 오는 5월20일 오후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준하는 이날 특별편에서 유재석에게 사회를, 하하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한편 '무한도전' 특별편은 지난 1월 말부터 10주째 결방되고 있는 '무한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에 부응하고자 약 19분 길이로 간추려 멤버들의 근황을 알리는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공개 직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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