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로켓 발사 위한 구체적 활동 포착"
입력 2012-04-06 08:07  | 수정 2012-04-06 10:22
【 앵커멘트 】
CNN이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한 구체적이 활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을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로켓발사대가 설치된 북한 동창리의 위성사진입니다.

CNN은 지난달 31일 촬영된 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로켓 발사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이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촬영된 사진과 비교할 때 발사대의 정비 탑 방향이 바뀌었고, 주변에 차량이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조지 리틀 미 국방성 대변인은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면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전에 논의됐던 영양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경고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한이 서울을 타격할 경우 평양을 보복 타격하겠다는 우리 군의 강경 대응 방침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평화적 위성을 요격하겠다는 것은 곧 전쟁행위"라며, "평양 하늘을 어지럽히면 비참한 파멸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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