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스·택시 추돌…운전자 등 3명 다쳐
입력 2012-04-06 06:01  | 수정 2012-04-06 07:44
【 앵커멘트 】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쳐 운전자와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양말 창고와 휴대전화 제품 공장에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와 택시가 부딪쳐 한데 엉켜 있습니다.

택시 문은 종이처럼 심하게 구겨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6일) 새벽 0시 25분쯤 서울 연희동 사천교 앞 교차로에서 버스가 좌회전하려는 택시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택시 운전자 등 3명이 허리와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연기 사이로는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5일)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창동의 한 빌딩 지하 1층 양말 창고에서 불이나 약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에서 작업하던 1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양말 재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휴대전화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어 1시간이 지나서야 꺼졌고 이 불로 9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안에 있던 전기 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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