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병진 토콘 ‘한가놈’ 조희봉, 신들린 변사 연기 화제
입력 2012-04-06 00:1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배우 조희봉이 무성영화 변사로 변신해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조희봉은 이날 몇 남지 않은 무성영화의 변사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연기에 완전히 몰입된 신들린 듯한 연기에 함께 모인 명품 조연 4인방과 주병진 또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성균, 이재용, 조희봉, 박성웅, 정만식의 5인의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SBS ‘뿌리깊은 나무 한가놈 역할을 통해 소름돋는 연기를 선보였던 조희봉은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특기라고 부르기는 그렇지만 7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성연화의 변사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본도 없이 준비해 온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비극적인 상황을 설명하던 그는 점점 몰입해 들어갔고 오빠”라는 여자 배역의 얇은 목소리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해 보는이들을 폭소케했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자 목에 힘줄까지 선 그는 훌륭한 연기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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