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대출 , 2년 반만에 가계대출 추월
입력 2006-08-21 09:17  | 수정 2006-08-21 09:17
올 상반기 은행의 산업대출 증가액이 2년 6개월만에 가계대출 증가액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06년 상반기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 보고서에서 6월말 기준 은행의 전체 산업대출금 잔액은 33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조 6천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가계대출 잔액은 32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 5천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 대출금이 가계 대출금 증가 규모를 넘어선 것은 2003년 하반기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부동산 시장 위축이 장기간 지속될것으로 판단한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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