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부의 우세로 점쳐졌던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인삼공사의 매서운 반격으로 진행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 특유의 질식수비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남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동부의 정규시즌 평균 실점은 67점.
유일한 60점대로, 특히 인삼공사에는 평균 56점만 내주며 '짠물 수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김주성, 벤슨, 윤호영의 높이와 협력수비에 인삼공사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매 경기 70점을 넘게 허용하면서 '동부=질식수비'라는 공식이 사라졌습니다.
원인은 인삼공사의 '뛰는 농구'에 의한 체력저하.
인삼공사는 5명의 선수가 1쿼터부터 풀코트프레스를 펼치며 동부의 체력 소진을 유도합니다.
경기 내내 강한 압박을 받은 동부 선수들의 수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비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공격을 펼치는 인삼공사의 업템포 농구에 말려드는 것도 원인입니다.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등 빠른 선수가 많은 인삼공사의 스피드에 맞불을 놓다 보니 동부 색깔이 약해졌습니다.
인삼공사의 약속된 플레이도 동부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오세근의 중거리 슛 정확도가 높아진 것은 동부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인터뷰(☎) : 오성식 / 프로농구 해설위원
- "챔프전 들어와서 오세근 선수가 외곽슛을 많이 넣다 보니 동부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이고, 동료를 이용한 스크린플레이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승 반지의 향방을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인 5차전.
동부의 '질식수비' 부활이냐, 인삼공사 '뛰는 농구'의 고공행진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동부의 우세로 점쳐졌던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인삼공사의 매서운 반격으로 진행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 특유의 질식수비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남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동부의 정규시즌 평균 실점은 67점.
유일한 60점대로, 특히 인삼공사에는 평균 56점만 내주며 '짠물 수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김주성, 벤슨, 윤호영의 높이와 협력수비에 인삼공사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매 경기 70점을 넘게 허용하면서 '동부=질식수비'라는 공식이 사라졌습니다.
원인은 인삼공사의 '뛰는 농구'에 의한 체력저하.
인삼공사는 5명의 선수가 1쿼터부터 풀코트프레스를 펼치며 동부의 체력 소진을 유도합니다.
경기 내내 강한 압박을 받은 동부 선수들의 수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비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공격을 펼치는 인삼공사의 업템포 농구에 말려드는 것도 원인입니다.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등 빠른 선수가 많은 인삼공사의 스피드에 맞불을 놓다 보니 동부 색깔이 약해졌습니다.
인삼공사의 약속된 플레이도 동부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오세근의 중거리 슛 정확도가 높아진 것은 동부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인터뷰(☎) : 오성식 / 프로농구 해설위원
- "챔프전 들어와서 오세근 선수가 외곽슛을 많이 넣다 보니 동부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이고, 동료를 이용한 스크린플레이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승 반지의 향방을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인 5차전.
동부의 '질식수비' 부활이냐, 인삼공사 '뛰는 농구'의 고공행진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