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료비로 걱정하시는 분들 여야의 복지공약에 기대가 크실 텐데요.
하지만,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는 사회적 합의가 미흡해 보입니다.
여야의 의료 공약에 대해 최인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1인당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은 7.7%.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환자의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암이나 중풍, 치매로부터 국민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의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집니다."
틀니나 산전 초음파에 대해서도 건강 보험이 적용되도록 범위를 확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공약이 참여정부 정책을 표절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용익 / 민주통합당 복지특위위원장
- "모든 질병을 보장해주는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4대 질병만을 뽑아서 보장하는 인색한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를 (국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야당은 입원진료비의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고, 환자 간병의도 건강보험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들 공약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하면 그것이 믿어질 수가 없습니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막연한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보편적 복지는 이제 국가적인 과제입니다. 다만, 우리 정부가 감당할 만한지,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지 절실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의료비로 걱정하시는 분들 여야의 복지공약에 기대가 크실 텐데요.
하지만,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는 사회적 합의가 미흡해 보입니다.
여야의 의료 공약에 대해 최인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1인당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은 7.7%.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환자의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암이나 중풍, 치매로부터 국민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의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집니다."
틀니나 산전 초음파에 대해서도 건강 보험이 적용되도록 범위를 확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공약이 참여정부 정책을 표절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용익 / 민주통합당 복지특위위원장
- "모든 질병을 보장해주는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4대 질병만을 뽑아서 보장하는 인색한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를 (국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야당은 입원진료비의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고, 환자 간병의도 건강보험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들 공약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하면 그것이 믿어질 수가 없습니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막연한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보편적 복지는 이제 국가적인 과제입니다. 다만, 우리 정부가 감당할 만한지,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지 절실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