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인 사찰' 파문…청와대 "사실관계 확인 중"
입력 2012-04-03 02:19  | 수정 2012-04-03 08:17
민간인 사찰 대상에 진보 성향의 발언을 했던 연예인이 포함돼 있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언론사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경찰은 청와대 지시로 지난 2009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청 경제범죄수사대에 '연예인 기획사 비리수사 전담팀'을 발족해 사실상 내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09년 장자연과 유진박 사건 이후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연예인 성 상납과 관련된 것일 뿐이었다며 사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내사를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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