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녕하세요, 혼자서 머리도 못감는 겁 많은 사연녀 화제
입력 2012-04-03 00: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겁이 많아도 지나치게 많아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연녀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녀의 친구는 13년째 모든 수발을 들어주고 있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사연녀는 겁이 너무 많아 혼자서 머리조차 감지 못하고 누군가 늘 함께 있어야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PC사용도 혼자서는 겁이 나서 못하고 집에 사람이 없으면 친구의 집으로 건너와서야 비로소 잠을 잘 수 있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연녀는 귀신이 머리를 감겨주거나 천장에서 누가 지켜볼 것 같다”고 고백했다. 외동딸인 그녀는 혼자 있는 시간들을 견디기 힘들어했다.
사연녀는 엄청 미안하고 고마운데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면서 친구에게 고마우면서도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을 토로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불가항력의 상황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존박도 안타까워했다. 존박은 나도 가위에 눌려서 몇 달 동안 하루에 잠을 2~3시간 밖에 못잔 적이 있어서 충분히 공감한다”며 사연녀의 심정을 깊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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