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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장훈, 홍보 출연 질타하다 슬그머니 신곡 홍보
입력 2012-04-01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김장훈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감수성에서 뒤로 하는 깨알같은 홍보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장훈은 복면을 쓰고 발차기를 하며 나타났다. 손쉽게 정체를 맞추자 조금 김이 샌 김장훈은 이어 독도에서 온 김장훈이다”라며 ‘독도지킴이다운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칼과 옷을 탐내는 이들에게 이를 모두 선물하겠다고 선언했고 ‘감수성의 모든 이들은 ‘기부천사라며 소리를 쳤다.
그때 내시 역할을 맡은 김영민이 다가와 나도 없는데”라며 무엇(?)을 요구 하자 김장훈은 이 녀석이, 야 인간적으로 그건 아니지. 아직 장가도 안갔는데 너나 나나 비슷한 삶이다”라는 자학 발언으로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이어 김준호가 여기에 왜 나왔냐? 신곡 홍보하러 나오신거냐?”고 묻자 김장훈은 단호한 태도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나온김에 말하는데 신곡 나왔다고 여기 나와서 홍보하는 거 그만해야 한다. 얼마나 곡에 자신이 없으면 그러냐. 나와서 개그만 하자”고 말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그 때 김장훈은 옷을 벗고 조용히 뒤로 돌았고 그의 등에는 ‘김장훈 봄비 1위 질주 모르면 왕따라는 글귀가 큰 글씨로 적혀있었다. 곡명까지 또렷히 적은 의도적인 홍보였다.
무슨 등으로 신곡을 홍보하냐. 완전 신곡 홍보하려고 나오셨네”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김장훈은 자신이 없었다. 내가 그럼 여기 왜 나오냐”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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