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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4인, 동물 탈 쓰고 막춤 삼매경
입력 2012-03-29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옥탑방 왕세자 4인방이 막춤 삼매경에 빠졌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의 충신인 용술(정석원 분) 만보(이민호 분) 치산(최우식 분)이 각각 토끼, 고양이, 개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이날 박하(한지민 분)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청과물가게 계약에 어려움을 겪자 친구 미미(강별 분)는 옥탑방 왕세자 3인을 동원해 거리에서 딸기 판매에 나선다.
미미는 춤을 추는 것도 미친 듯이 춰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온다”며 쭈뼛거리는 3인을 독려한다. 그녀는 이거 꼭 명심해라. 탈 쓰고 나면 절대 말을 하면 안 된다. 사람들이 말 시켜도 대답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베키(구잘 분)에게 특별 과외까지 받았지만 용술, 만보, 치산의 몸은 지나치게 뻣뻣했다. 그때 팬더탈을 쓴 베키가 나타난다.
네 사람은 베키의 주도하에 티아라의 ‘러비더비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광란의 막춤이 계속되자 어느새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결국 팬더 베키의 맹활약 덕에 딸기는 거의 다 팔리고 박하 역시 거리 판매대 앞에 온다. 순간 팬더가 쓰러지고 용술은 베키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알고 봤더니 팬더는 이각이었다. 박하의 사정을 모르고 나쁜 말을 했던 것이 미안했던 이각이 베키 대신 팬더탈을 쓴 것.
여전히 팬더가 베키인 줄 알고 있는 박하는 어려워진 사정을 털어놓았고, 이각은 탈을 쓴 채 아무말 없이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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