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조업 경기 2분기 살아날 조짐…호전 전망 우세
입력 2012-03-29 17:25  | 수정 2012-03-30 06:01
【 앵커멘트 】
국내 제조업체들은 2분기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1분기 저점을 지나 2분기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과 맞아떨어져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5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조사한 실사지수입니다.

1분기 지수가 88로 3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됐음을, 작으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문별로 매출, 내수, 수출 등에서 1분기 실적이 모두 전분기보다 부진했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하지만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4를 기록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2분기에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칠 /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과장
- "미국 경제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돼고 있고 한미 FTA 발효 효과에 따른 기대감으로 많은 기업들이 2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비금속·석유정제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2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지경부는 기업의 긍정적 기대가 실제 경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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